국회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천호 의원이 주관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정희용 사무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국가 미래 성장동력화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성일종·이만희·김정재·김선교·김은혜·강명구·김장겸·박준태·서명옥·이달희·조승환 의원을 비롯해 해양·선박·레저·관광 전문가, 산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정일권 해양레저산업협회 회장도 서면 축사를 보내 뜻을 함께했다.

개회사에서 서천호 의원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은 연간 1200만 명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기본법 부재·전담 인력 부족·인프라 미비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해양레저산업 발전 기본법' 제정과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해양레저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관광산업 발전·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1부 기조연설은 김충환 경기도 전문위원이 맡았으며, 신경수 해양레저장비협회 사무총장, 이상훈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부회장, 안현주 케이워터 운영관리처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부 패널토의에서는 정우철 인하공업전문대학 해양레저센터장의 사회로 진재영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정일권 해양레저산업협회 회장, 이영일 해양레저장비협회 회장, 유흥주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이봉길 전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산업 활성화 전략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세계 시장 진출 전략, ▲해양레저산업의 정의 및 용어 정립, ▲어업 등 기존 해양산업과의 상생을 고려한 개발 정책 등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번 논의는 해양수산부의 향후 해양레저산업 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해사신문-http://www.hae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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