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대표단이 천영기 시장을 단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9월 3일까지 5박 7일간 영국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통영시가 국내 최초로 기항지 행사를 유치하며,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출정식’에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초청받아 추진된다.

대표단은 출정식과 세일 퍼레이드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내년 3월 통영 기항지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해양레저 안전장비 제조사 스핀락 본사를 방문해 기항지 행사 참여를 제안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

시 대표단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사우스햄튼 오션빌리지 마리나를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포츠머스시장과 면담해 두 도시 간 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세계적 요트 교육기관인 사우스 데번 칼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 RYA(영국 왕립 요트협회) 자격증 부여 교육기관 개설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정식에서는 세계일주에 나설 ‘경남통영호(Team Tongyeong)’ 명명식이 열린다. 경남통영호는 선체에 ‘Gyeongnam’과 ‘Tongyeong’을 새기고 영국, 스페인, 우루과이, 남아프리카, 호주, 중국, 대한민국(통영), 미국, 파나마 등을 11개월 동안 순회하며 경남·통영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민간 투자 유치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체류형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려투데이- https://www.hanryeo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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